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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24-09-03


2024시즌 스물두 번째 대회이자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이 오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예선 6,689야드, 본선 6,668야드)에서 열린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선수 후원을 비롯해 남녀프로골프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9회째 열리는 본 대회는 매년 흥미진진한 승부를 연출하며, KLPGA투어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 골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이저 대회답게 본 대회 역대 챔피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신지애(36,쓰리본드), 서희경(37), 이보미(35), 양희영(35,키움증권), 장하나(32,쓰리에이치), 김효주(29,롯데), 전인지(30,KB금융그룹)부터 김해림(35,삼천리), 이승현(33),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박민지(26,NH투자증권)까지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본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KLPGA투어 통산 7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장식했다. 올해 역시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24’를 포함해 3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메이저 대회 다승과 함께 4승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박지영은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그것을 의식하기보단 현재 샷 감이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워낙 친하기 때문에 치열하지만 어느 시즌보다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다승 경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스 공략법에 대해 “블랙스톤 이천은 샷이 중요한 코스다.”면서 “티 샷은 최대한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할 것 같고, 세컨드 샷으로 핀에 얼마나 붙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주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3승 대열에 합류한 배소현(31,프롬바이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배소현은 올 시즌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154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하반기에 두 개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대기만성’의 대표 선수가 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은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면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에도 바로 메이저 대회가 펼쳐졌는데, 두 번째 기회가 온 만큼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근 스케줄이 많아지긴 했지만, 오히려 연습과 운동에 소홀해지지 않으려고 더욱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퍼트감이 좋아서 우승했지만, 샷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대회 전까지 샷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2024시즌 3승을 수확하며 상금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이예원은 최근 두 개 대회에서 연속 톱텐을 기록하며 샷 감을 끌어올리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가 일 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다.”면서 “블랙스톤 이천 코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평소에 더위에 약한데,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샷 감도 좋아졌다.”면서 “이번 대회 코스 난도가 높은 만큼, 욕심부리기 보단 단순하게 공략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올 시즌 타이틀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본 대회의 상금과 포인트 배점이 커 각종 순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영, 배소현, 이예원과 다승왕 경쟁을 펼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도 지난주 부상으로 휴식을 가진 이후 복귀전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상금 부문에서는 박지영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박현경이 약 1천 8백만 원 차이로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본 대회 우승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을 획득한다면 상금 순위 4위 이예원까지 올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아직까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으로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 순위 톱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예성(23,삼천리)과 이제영(23,MG새마을금고)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지도 관심사다.

역대 우승자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본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와 김해림은 본 대회 최초 3회 우승에 도전하고, 임희정과 박민지도 트로피 탈환을 위해 나선다.

KB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예원을 필두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방신실(20)을 비롯해 안송이(34), 박예지(19)가 활약을 다짐했고, 아마추어 윤다감(15)도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5개의 KLPGA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이다연(27,메디힐)이 본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KLPGA투어에서 4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아직까지 올 시즌 루키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현조(19,삼천리)가 1,256포인트를 쌓으며 신인상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고, 이를 추격하는 이동은(20,SBI저축은행)과 홍현지(22,태왕아너스)가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메이저 대회답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 1천6백만 원과 함께 5백 5십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가 주어진다. 2017시즌 김해림이 본 대회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모든 파3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부상을 수여한다.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 기록한 선수에게는 ‘코지마 안마의자’와 1천만 원 상당의 ‘뱅골프 아이언세트’가, 7번 홀에서는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세트’가 주어진다. 13번 홀에는 1억 원 상당의 ‘Rise ETF 금융 상품’이 내걸렸고, 16번 홀에는 7천 4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차량이 걸렸다. 

주최사인 KB금융그룹에서는 컷탈락한 선수들에게 1인당 30만 원의 컷탈락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선 5번 홀에 마련한 ‘KB스타 존’에 선수들의 샷이 안착하면 1회 당 1백만 원, 최대 1억 원을 적립해 자립준비청년들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17번 홀에 마련된 ‘Rise ETF 존’에 볼이 안착하면 1회당 이천쌀과 여주쌀 20kg, 최대 3,000kg의 쌀을 모아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골프 팬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대회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 의상을 입고 오는 갤러리는 대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응원용 머플러를 제공한다. 대회장 곳곳을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또한, KB금융그룹 소속의 맏언니인 박인비(36)가 본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대회 흥행을 위해 최종라운드가 펼쳐지는 8일(일)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해설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KLPGA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안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KLPGA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스포츠 단체로서 유방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핑크 리본을 제공해 왔다. 올해 역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핑크리본을 패용하고 플레이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2라운드는 SBS 지상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KLPGT
홍보팀
강명윤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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