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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S-OIL 챔피언십 2024
2024-10-29
2024시즌 서른 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4’(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이 오는 10월 31일(목)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S-OIL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올림픽 콘셉트를 적용해 성화 점화와 메달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명승부로 골프 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선수 구본길이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 대회가 배출한 역대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유소연(34)을 비롯해 전인지(30,KB금융그룹), 최혜진(25,롯데), 이소미(25,대방건설), 성유진(24,한화큐셀) 등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간 선수들을 배출했고,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김지현(33,퍼시픽링스코리아) 등 KLPGA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총상금 9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본 대회에 KLPGA투어를 대표 선수가 대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과 시드권 확보 등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년 2개월 만에 통산 4승을 차지한 지한솔(28,동부건설)이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한솔은 "우승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매 라운드 60대 타수를 목표로 집중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시즌과 2021시즌에 이어 S-OIL 챔피언십 최초로 동일 대회 3회 우승을 노리는 박지영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박지영은 "시즌 막바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바람을 잘 타는 샷이 중요하다. 지금의 샷 감이 좋아서 이 감을 더욱 끌어올려 경기를 잘 풀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4시즌 3승을 기록하며 좋은 샷 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예원은 “작년에 좋은 성적도 냈고,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겠다.”면서 “그린에 착시가 많기 때문에 한라산 브레이크를 잘 읽고 플레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이예원은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고, 요즘 감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퍼트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금 순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이번 주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상금 순위 2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3위 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순위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또한, 박현경이 우승할 경우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다승왕 경쟁도 뜨겁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모두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이외에도 시즌 2승을 기록한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투어 최초로 한 시즌에 5명이 3승을 달성하는 신기록이 달성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명의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 선수가 탄생할지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까지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21,롯데)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성적에 따라 상금순위 5위 이예원, 6위 노승희, 7위 김수지(28,동부건설)까지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
상금 순위에 따른 차기 시즌 시드권 확보 여부가 본 대회에서 결정되어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쟁탈전도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 61위인 서연정(29,요진건설산업)을 제외하고, 62위 홍진영2(24,디에스이엘씨)와 63위 이율린(22,나이키) 등 상금순위 62위에서 70위 사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가운데, 6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는 선수들과 60위권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의 살얼음판 생존경쟁도 지켜볼 만하다.
‘꾸준함의 대명사’ 안송이(34,KB금융그룹)가 지난주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하며 홍란(38)이 보유한 359개 대회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본 대회에 참가해 KLPGA투어 통산 360번째 출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안송이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92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 6천2백만 원과 함께 5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가 수여되며, 2017시즌 ‘제11회 S-OIL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최가람(32)이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3백만 원 상당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리조트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모든 파3홀에 걸려 있는 홀인원 부상도 푸짐하다. 우선 3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천만 원 상당의 ‘뱅 아이언 세트’가 제공되고, 7번 홀은 5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가 걸려 있다. 12번 홀은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가 주어지고, 16번 홀에는 포르쉐 공식 딜러 ‘세영모빌리티’가 제공하는 2억 원 상당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4’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주최사는 대회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S-OIL 챔피언십 버디 기부홀(12번 홀)’을 운영한다. 선수들이 해당 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회당 50만원, 최대 2천만 원의 기금을 모아 제주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 대회장 곳곳에 숨겨진 150개의 경품을 찾아보는 ‘구도일을 찾아라’ 이벤트를 마련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OIL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KLPGT
홍보팀
송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