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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025-05-27

2025시즌 KLPGA투어 열 번째 대회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5월 30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7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2013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성장을 함께해온 MBN 매일경제와 지난해부터 공동 주최로 참여한 Sh수협은행이 함께하며 올해도 풍성한 부상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한층 더 특별한 무대를 예고한다.
본 대회가 배출한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김하늘(37)을 비롯해 김세영(32),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최혜진(26,롯데), 박민지(27,NH투자증권), 이소미(26), 이소영(28,롯데), 황유민(22,롯데),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2,메디힐)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도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 순위, K랭킹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이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내가 좋아하는 코스고, 작년에 노보기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어 올해도 그 기억을 살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며 “최근 퍼트 감이 좋아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 지난주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샷 감과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예원은 “이 코스는 양잔디여서 러프에 빠지면 까다롭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그린 경사도 심해서 오르막 퍼트를 남기기 위해 신중히 공략하겠다.”고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전략을 덧붙였다.
이예원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는 박현경(25,메디힐)이 꼽힌다. 직전 대회인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최근 참가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박현경은 “샷이 점점 안정되고 있고, 역그립으로 바꾼 퍼트 감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매 라운드에 집중하면서 마지막 날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코스는 산악 지형이라 언듈레이션이 많고 체력 소모가 큰 코스다.”며 “체력을 유지하면서 흔들림 없는 스윙을 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표고, 연속 톱텐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김민선7(22,대방건설)은 지난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2위를 기록했던 아쉬움을 털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 함께 1승씩을 기록한 박보겸(27,삼천리), 홍정민(23,CJ)도 시즌 다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고지우(23,삼천리), 지한솔(29,동부건설),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등 KLPGA 대표 선수들도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던졌다.
신인상을 향한 루키들의 경쟁도 흥미롭다.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373포인트로 신인상 포인트 1위를 탈환한 정지효(19,메디힐)를 비롯해, 355포인트를 획득한 김시현(19,NH투자증권)과 353포인트의 송은아(23,대보건설)가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직전 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이채은2(26,메디힐)가 출전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가 다시 한번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나선다. 2022시즌 챔피언 이소영도 출전해 정상을 향한 경쟁에 가세하면서 역대 챔피언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들을 위해 푸짐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먼저, 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100만 원 상당의 ‘뱅골프 아이언 세트’가 제공되고, 7번 홀은 70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에덴로브 안마의자’가 주어진다. 12번 홀에는 1억 1,200만 원 상당의 ‘해스텐스 명품 침대 2000T’가 걸려 있고, 14번 홀에는 1억 1,000만 원 상당의 ‘도이치 모터스 BMW X5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2014년 배희경(33)이 ‘MBN 여자오픈 with ONOFF’ 3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3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도 마련돼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승자 맞히기’, ‘초성 퀴즈’, ‘라온이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 시상식 직후에는 갤러리 1명을 추첨해 바디프랜드 에덴 안마의자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Sh수협은행과 MBN 매일경제가 공동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