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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방신실, 2R 공동 선두 도약
2025-06-07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장타자' 방신실이 신들린 샷감을 앞세워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방신실은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지효, 한진선, 윤수아, 이가영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만 버디 11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단숨에 10타를 줄여 전날 공동 47위에서 순위를 46계단이나 끌어올렸습니다.
방신실의 10언더파는 2023년 5월 김희지가 세운 코스 레코드 6언더파보다 4타나 덜 친 새 기록입니다.
KLPGA 투어에서 18홀 10언더파 이상은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마지막 날 마다솜이 11언더파 61타를 친 이후 이날 방신실이 약 9개월 만입니다.
특히 방신실은 이 코스에서 열린 2023년 E1 채리티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인연이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이가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습니다.
올해 신인 정지효와 투어 통산 2승이 있는 한진선, 2023년 정규 투어 데뷔 후 첫 승을 노리는 윤수아가 이날 나란히 6언더파를 치고 공동 선두에 포진했습니다.
임희정과 허다빈, 최혜원이 8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내일 최종라운드에 나섭니다.
최혜원은 이날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달성, 성문안CC에서 KLPGA 투어 첫 홀인원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둬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다승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이날 1타를 줄여 7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5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8위에 올랐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하성룡 기자